딥엑스, ‘Japan DX Week 2026’서 일본 공략 본격화…피지컬 AI 확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전 09: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딥엑스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피지컬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Japan DX Week 2026’에 참가해 양산 칩 ‘DX-M1’을 선보이고, 현지 핵심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딥엑스는 Koshida, MSI, Sanshin, Soracom 등 주요 유통·기술 파트너 부스를 통해 다양한 데모를 시연했다. DX-M1 기반 모듈과 솔루션은 전력 대비 성능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전시 첫날에만 약 30여 개 기업과 도입 논의가 진행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Koshida 부스에서는 일본 통신사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기술 검증에 나섰고, MSI는 DX-M1 M.2 모듈을 적용한 주차 관리용 ‘AI Box’를 공개했다. Sanshin은 Soracom과 협력해 라즈베리파이 기반의 엣지 AI·IoT 카메라 데모를 선보이며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임베디드 IoT와 로봇 자율제어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딥엑스는 고성능·저전력 특화 DX-M1 제품군을 앞세워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한편, 2026년 하반기 차세대 2나노 기반 칩 ‘DX-M2’를 공개해 기술 격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딥엑스는 전시 기간 동안 주요 제조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현지 밀착형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상사들은 자사 유통망을 통한 선제적 공급 확대 의지를 보이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같은 일본 시장 성과는 김녹원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한국무역협회(KITA)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양국 간 AI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해왔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통신·제조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한·일 산업 교류를 바탕으로 일본 내 엣지 AI 솔루션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