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오는 20일 중국 출시를 앞둔 북 타입 폴더블 스마트폰 ‘퓨라 X 맥스’를 공개했다.
퓨라 X 맥스는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구조다. 내부에는 7.69인치 WQHD+ 디스플레이, 외부에는 5.5인치 화면이 탑재된다. 기존 폴더블보다 넓은 화면 비율을 강조했다.
화웨이 북 타입 폴더블 스마트폰 ‘퓨라 X 맥스’ (사진=화웨이)
이런 구조는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과도 닮아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애플 제품이 접었을 때 약 5.5인치, 펼쳤을 때 약 7.8인치 크기의 화면을 갖춘 북타입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폴더블 시장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처럼 접었을 때 바 타입과 유사한 세로형 화면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와 애플을 비롯해 여러 업체가 가로로 넓은 화면 비율을 검토하면서 시장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접히는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확장하는 기기’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화면을 펼쳤을 때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아이폰 울트라’라는 제품으로,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9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화웨이의 이번 제품은 앞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애플까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들어오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