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번 CB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임상 2상 48주 조직생검 결과 확인을 앞두고 있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임상개발 잔여 비용과 차세대 핵심 파이프라인인 섬유화증 치료제 TLY012의 미국 임상 1·2상 비용으로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펩타이드 경구용 플랫폼인 오랄링크(ORALINK) 기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한국 본사 및 미국 100% 자회사인 뉴랄리의 운영자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와 만기수익률은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모두 0%로 결정되었다. 보통주로의 전환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으로 계산된 7만7736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전체 발행규모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 시가총액의 6.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CB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통주로의 전환이 제한됨에 따라 회사의 단기 유통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번 발행은 DS투자파트너스가 계열사와 함께 총 745억원을 투자하며 전체 투자를 리딩했다.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바이스 애셋 매니지먼트(Weiss Asset Management)가 500억원을 참여하여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선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총 600억원을 투자하고, 주선사인 한국투자증권도 60억원을 참여한다. 그 밖에 바이오 투자 전문성을 지닌 데일리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이 공동 운용(Co-GP)하는 바이오헬스 사모펀드에서도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DD01 임상 2상 1차평가지표 결과(12주) 발표를 앞두고 영구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했던 해외 PE인 타이번 캐피탈(Tybourne Capital Management (HK) Ltd.)과 국내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60억원과 1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외국계 투자자인 바이스 애셋 매니지먼트와 타이번 캐피탈이 전체 조달 규모의 약 30%를 참여했다.
이번 CB 발행은 디앤디파마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MASH 치료제 DD01 임상 2상 48주 조직생검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완료됐다. 특히 투자자 인수 총액에 대해 1년 간의 전매 및 보통주로의 전환 제한(Lock-up) 조건이 포함된 점은 향후 공개될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된 자금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섬유화증 치료제 TLY012의 미국 임상 개발과 후속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DD01에 이은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TLY012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간 섬유화증 치료를 위한 First-in-human(FIH)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오랄링크(ORALINK)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그리고 한국 및 미국 법인의 운영 자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과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당초 조달계획을 상회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MASH 치료제 DD01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5월 말 확인될 예정인 DD01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