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7일 공개한 연례 환경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 목표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
애플은 자사가 설계하는 모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했으며, 자석에는 100%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고 있다. 인쇄 회로 기판에는 재활용 금과 주석을 적용하는 등 주요 부품 전반에서 재활용 소재 전환을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에 도입된 애플의 차세대 전자기기 재활용 시스템 '코라'는 재활용을 위해 회수된 애플 제품에서 더 높은 소재 회수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애플)
제품 차원에서도 친환경 설계를 강화했다. 애플이 올해 선보인 ‘맥북 네오’는 전체 소재의 60%를 재활용 소재로 구성해 역대 가장 낮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재활용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첨단 전자기기 재활용 라인 ‘코라’를 구축하고, 머신러닝 기반 분류 시스템을 통해 소재 회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애플의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5년 대비 60% 이상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사무실과 매장, 데이터센터 운영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우리가 물려받은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남겨야 한다는 신념을 깊이 간직하고 있으며, 이러한 헌신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