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넘어 컴퓨터에서 직접 동작…오픈AI '코덱스' 성능 확장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17일, 오후 02:15

오픈AI 한국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가 열린 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 앞으로 취재진이 지나가고 있다. 2025.9.10 © 뉴스1 박지혜 기자


오픈AI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17일 발표했다. 단순한 코딩 도구를 넘어 컴퓨터에서 직접 동작하는 인공지능(AI)으로 코덱스의 성능을 확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코덱스는 개발자의 컴퓨터에서 직접 동작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코드 작성과 수정, 테스트 실행, 리뷰 대응 등 실제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지원하는 일도 가능하다.

맥 운영체제(macOS)용 데스크톱 앱 지원도 확대되면서 기존 터미널이나 개발 환경 중심에서 벗어나 개발 업무 환경 전반의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코덱스의 동작 방식 역시 크게 달라졌다. 이제 백그라운드에서 이용자의 컴퓨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을 오가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코드 수정이나 테스트 실행 같은 반복 작업은 물론, 중단된 작업을 다시 이어 실행하거나 며칠에 걸친 작업을 꾸준히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슬랙 메시지, 지메일, 노션 등 협업 도구의 맥락을 기반으로 작업을 추적하거나 후속 작업을 제안해 개발 협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강화했다. 코덱스는 이미지 생성 모델 'GPT-image-1.5'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반복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코드와 스크린숏을 함께 활용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제품 콘셉트, 게임 제작 등 작업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개발자가 에이전트 기반 AI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한다. 해당 SDK는 에이전트가 파일과 도구, 실행 환경을 오가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한 코덱스 데스크톱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코덱스는 코드 작성을 시작으로 시스템 이해, 맥락 파악, 작업 리뷰, 디버깅, 협업, 장기 작업 관리까지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사용자가 상상한 것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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