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 © 뉴스1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과제인 개방형 포맷 전환 가속화를 위해 실제 문서가 유통되는 핵심 채널(대내 채널 : 온나라시스템, 온메일 / 대외 채널 : 공직자 통합메일)에서 AI 인식 효율이 낮은 'hwp' 파일의 첨부를 제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오픈AI가 챗GPT의 'hwp' 파일 읽기 지원을 밝히는 등 한글 문서의 활용성이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hwp' 파일은 개방형 포맷인 'hwpx'와 달리 AI가 내부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하기 어려운 폐쇄형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가AI전략위 데이터 분과에서 "공공부문에서부터 유통채널 내 'hwpx'가 아닌 'hwp' 파일의 첨부를 원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임문영 부위원장 주재로 행안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회의를 가지고 위 의견을 정식 제안했다. 이후 행안부와 문체부가 세부 조치 계획과 일정을 수립하며 실행에 나섰다.
먼저 공무원이 사용하는 핵심 문서기안·유통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상 개방형 파일 전환을 행안부 주도로 조속히 완료한다.
이미 중앙부처 온나라시스템은 'hwpx' 사용을 의무화(2022년)한 상황이다. 오는 5월 18일부터는 지방정부 온나라시스템까지 전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 관리 총괄 부처로서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해 기존 'hwp' 파일들도 재작성하거나 수정 저장 시 'hwpx'로 변환 저장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공무원 간 소통 도구인 '온메일'에서도 'hwpx' 등 개방형 파일 전환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공무원의 대민 소통 창구인 '공직자통합메일'에서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체부 주도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5월 첫째 주부터 'hwp' 파일 첨부 시 'hwpx'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 팝업을 우선 시행하며, 약 5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이후 10월부터는 'hwp' 파일의 첨부 제한을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AI 시대 공공부문 데이터 혁신'을 위한 '작지만 큰, 속도감 있는 변화'들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확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