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미통위원장, WIS 2시간 참관…통신3사 AI 기술 살펴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24일, 오후 02:27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 KT 부스에서 재난지원 AI 등 공공 AI 전환 서비스 설명을 듣고 있다. 2026.4.24 © 뉴스1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을 찾아 통신·인공지능(AI)·보안 기술 현장을 살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약 2시간 동안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시관이 모인 3층 C홀을 둘러봤다. 최근 방미통위 현안이 방송 분야에 집중된 상황에서 통신망과 AI 인프라, 보안 기술까지 직접 챙긴 행보로 풀이된다.

3층 C홀에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소버린 AI, 모빌리티 AI, 유해 콘텐츠 분석, 온디바이스 AI 등 방송미디어통신 정책과 연결되는 기술이 집중적으로 전시됐다. 김 위원장은 각 부스에서 관계자 설명을 들으며 시연 화면과 전시 장비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KT 부스에서 AI 전환 플랫폼 기업 비전과 공공·제조 분야 AI 전환 사례를 살폈다. 공공 AI 전환 공간에서는 판례 검토 등 공공 업무에 AI를 적용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사례가 소개됐고, 로봇 서비스형 플랫폼 전시에서는 제조 현장에 AI와 로봇을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연이 이뤄졌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모빌리티 AI 기술 설명을 들었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냉각 기술, 디지털 트윈 매니저 설루션 등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확인했고, 르노코리아 차량을 활용한 에이닷 오토 시연에서는 음성 AI가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편의 기능에 연동되는 방식을 살폈다.

LG유플러스 부스에서는 소버린 AI와 보안 기술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거대언어모델과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 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성을 소개했고, 보안 프로그램 익시 가디언과 AI 데이터센터·초저지연 네트워크·냉각 시스템을 결합한 인프라 전략도 설명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 삼성SDS 부스에서 유해영상분석 에이전트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2026.4.24 © 뉴스1

김 위원장이 통신 3사 부스를 차례로 찾은 것은 방미통위 업무가 방송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보로 읽힌다. 통신망 안정성과 AI 인프라, 보안 기술은 통신 이용자 보호와 직결되는 영역이다. AI 서비스가 방송·미디어와 결합하는 흐름이 빨라지면서 통신 기술 이해도 방미통위 정책 판단에서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SDS 부스에서는 공공부문 혁신 사례와 유해영상분석 에이전트 기술 시연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특정 검색어 입력 뒤 2차 검색어까지 확장해 영상을 찾고, 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아도 유해성을 판별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시연에서는 영상을 짧은 시간 안에 분석해 유해성 여부와 판단 근거를 제시했다. 분석 보고서를 내려받아 신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온라인 동영상과 플랫폼을 통한 유해 콘텐츠 확산이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해당 기술은 방미통위 업무와도 직접 맞닿아 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가상현실(VR) 기기와 AI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바이스를 살폈다. 딥엑스 부스에서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활용 사례를, 아이멤버 부스에서는 AI 기반 업무 보안과 AI 편의점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마음AI 부스에서는 보행형 로봇 진도봇 시연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참관 뒤 "업무와 관련된 이용자 보호 부분, 보안 기술 개발이 우리 방송영상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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