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는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개선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eSSD) 수요 증가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약 21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를 대상으로 한 컨트롤러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4월까지 신규 수주만 166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고수익 컨트롤러 비중 확대…수익구조 개선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컨트롤러 사업 확대다. 1분기 전체 매출 중 컨트롤러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재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1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올해 같은 기간 7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 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도약하는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 시장까지 고객 다변화에 나선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입지를 확보한 만큼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