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술 통했다···그래비티 샴푸 프랑스 3대 명품백화점 입점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7일, 오후 05:0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국산 샴푸가 뷰티의 본고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폴리페놀팩토리는 27일 ‘그래비티샴푸’가 프랑스 쁘레땅 백화점의 베르사이유 지점인 ‘쁘레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쁘레땅에서 판매에 들어간 그래비티샴푸.(사진=폴리페놀팩토리)
폴리페놀팩토리는 지난 2023년 KAIST 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이 중심인 회사다. 홍합의 접착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폴리페놀 성분 특허 기술 리프트맥스(LiftMax308TM)를 기반으로 한 ‘그래비티’ 헤어케어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프랑스에 1억 3400만 달러를 수출하며,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2위 화장픔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헤어케어 제품 비중은 미비했다. 국산 샴푸가 쁘레땅을 비롯해 갤러리 라파예트, 르몽마르쉐로 프랑스 3대 명품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쁘레땅 백화점은 166년 역사(1865년 창립)의 백화점으로 프랑스의 문화 유산으로 선정됐다. 한 해 2천만명 이상이 찾는 상징성 때문에 많은 한국 K-뷰티기업들이 입점을 노려온 백화점이기도 하다. ‘쁘레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점은 쁘레땅 그룹이 파리 서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해 고급 상품 구성과 럭셔리 전략을 특별히 적용한 핵심 매장이다.

한편, 폴리페놀 핵심 성분의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게재돼 과학적 타당성을 공인받았다. 임상 결과 2주 사용 시 탈락 모발 수 약 70% 감소, 모발 볼륨 40% 개선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EWG 그린 등급·100% 비건 포뮬라·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도 확보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창립 2년만에 185만병이 판매됐으며, 올해 국내외 500만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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