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미토스 보안 위협 대응, 中企 가이드라인·컨설팅 동시 추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전 10:20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Mythos)’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 배포와 컨설팅을 전격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전체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이 대처 능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CEO나 보안 책임자들이 취해야 할 여러 조치에 대한 가이드라인 배포와 컨설팅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미토스’ 프리뷰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정부 차원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1차적으로는 ‘미토스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정부와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해 이를 활용한 선제적 방어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다.

현장의 즉각적인 보안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다. 류 차관은 “미토스가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거나 공격에 활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들에게 보안 관제 수준에 대한 공지를 내리고 보안 수준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번 대응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류 차관은 “미토스가 던져준 여러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작업 시 보안 체계 전반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장 급한 사안은 기업 및 AI 안전연구소 등과 협력해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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