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모바일로 일한다”…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 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30일, 오후 04: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협업툴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무실 PC에 의존하던 업무 환경을 모바일로 확장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무원들은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핵심 업무를 사무실 밖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망분리 한계 극복…“외근 중에도 업무 가능”

그동안 공공기관은 보안을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정책을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돼, 외근 시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통해 내부망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접근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공무원들은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도 강화됐다. 모바일 환경에서 주고받는 메시지와 파일 등 모든 데이터에는 종단간 암호화(E2EE) 기술이 적용됐다. 민감한 행정 정보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공무원이 내부망 환경에서도 AI 기반 업무 도구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행안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시범사업을 통해 네이버웍스를 공식 협업툴로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모바일 전환이 공공 업무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모바일 서비스로 장소의 한계가 더 이상 업무의 한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AI 기반 업무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업무 환경이 PC 중심에서 모바일·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행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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