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가 연동됐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플레이MCP에 등록된 MCP 서버(도구)들은 기존의 클로드와 챗GPT에 이어 오픈클로와도 연동해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MCP는 AI 모델을 외부 도구나 데이터와 연결해 주는 표준 규격이다.
플레이MCP는 이런 MCP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다양한 MCP 서버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가 구현한 플랫폼이다. 현재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200여 개의 외부 MCP 서버들이 업로드돼 있다.
오픈클로는 이용자가 자신의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다. 원하는 채널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외부 도구와 서비스를 에이전트에 붙여 쓸 수 있으며, 로컬(기존) 모델과 외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모델을 모두 지원한다.
주요 메신저 플랫폼을 채널로 활용해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지시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어, 반복 업무 자동화에 유용하다.
이제부터 이용자는 플레이MCP 도구함에 담아 둔 MCP 서버를 오픈클로를 활용해 직접 쓸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오픈클로에 "매일 아침 9시마다 A 초등학교 점심 메뉴를 알려줘" 또는 "판교 주변 5년 차 주니어 서버 개발자 채용 공고를 하루에 1번씩 찾아서 알려줘"와 같이 자연어로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MCP서버를 자동으로 실행해 원하는 채널로 결과를 전달한다.
연동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플레이MCP 도구함에서 '오픈클로와 연결'을 누르고 연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뒤 '연결 프롬프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연동용 텍스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텍스트를 오픈클로 채팅창에 붙여 넣으면 이후의 연결 과정은 오픈클로가 스스로 처리한다.
카카오는 이번 연동에서 사용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도 강화했다. 연동 과정에서는 발급 후 10분 동안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을 사용해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일을 방지했다.
또 연동된 오픈클로는 플레이MCP의 '프로필-설정-연결된 서비스' 메뉴를 통해 즉시 해제할 수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플레이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