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의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대비해 AI 기반 통신 대책을 마련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에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동통신 3사가 특별 관제 체제에 돌입했다.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통신 장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등 네트워크 품질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테마파크, 도심공원, 지역 관광지 등 전국 주요 나들이 명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품질 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용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와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기지국 운용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SPIDER)와 AI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연계 운영해 이상 징후도 선제적으로 탐지·조치한다.
이를 통해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네트워크 부하를 분산하고,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통화 끊김이나 데이터 지연 없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공연 당시에도 A-One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KT 제공)
KT도 주요 나들이 명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특별 점검에 나선다. 가족과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고객 보호 서비스 운영 상태도 함께 살핀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유원지, 공원, 휴양림 등 연휴 중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500여 곳을 대상으로 통화 품질 최적화 작업과 무선 네트워크 상태 점검을 진행했다.
지역 축제 현장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는 트래픽을 예상해 인근 기지국 용량을 사전 조정했다. 필요시 이동식 기지국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연휴 기간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특별 관제 체계를 운영한다. 전국의 트래픽 증가나 장애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나는 연휴 특성을 고려해 위치 확인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보이스피싱 및 불법 스팸 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 모니터링과 차단 활동도 지속한다.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나 의심스러운 발신 패턴을 분석하고 불법 스팸으로 판단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사옥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광화문광장 인근 지역의 교통상황과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현재 5월 연휴 기간 이동통신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주요 이동 거점과 방문객 밀집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연휴 기간 이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의 5G·LTE 기지국 등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상태를 점검하고 트래픽 증가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품질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사전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는 서울 마곡 사옥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곳에서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나 장애 발생 시 현장 요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