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가 전국 시니어(고령층)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의 기업 재단인 카카오임팩트는 '2026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카카오 그룹의 상생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출강과 맞춤형 교재·키트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12개 기관에서 총 251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7000명에 달한다.
이번 교육 기관 공모에는 총 353개 기관이 신청해, 모집 대비 약 2.5배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 자원을 지역 중심으로 집중 배치했다. 수도권 외 지역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해 디지털 소외가 상대적으로 큰 지역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한층 고도화했다. 기존 디지털 기초 교육에 더해 '챗GPT 포 카카오' 등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도입했다. AI 교육은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념 이해부터 사용 시 주의사항, 실생활 사용법까지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 'AI 골든벨'도 운영한다. 시니어들이 직접 참여하며 AI를 경험하도록 구성해,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 속 유용한 도구로 체감하도록 돕는다.
교육 이후에도 시니어들이 AI 서비스를 꾸준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교육'의 취지를 강화해 전국 각지에서 120명의 시니어 티처가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시니어 티처는 AI와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0명 규모를 유지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를 포함한 디지털 활용법을 담은 대중화 도서도 출간한다. 주요 서점과 교육 현장에 배포해 시니어들이 교육 후에도 스스로 디지털 기술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카카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0개 기관에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도 운영한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2023년부터 카카오페이,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디지털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지원해 온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 활용법과 금융 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활용을 도울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올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디지털 기초 교육을 넘어 AI 활용까지 확장하고, 디지털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자원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