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부터 ‘스카이파이(SkyFi)’ 등 글로벌 위성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세종 시리즈의 지구 관측 영상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스카이파이는 전 세계 위성영상과 지리공간 데이터를 검색·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성 데이터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2026년 4월 8일 세종 4호가 촬영한 백두산 (사진=한컴인스페이스)
이번 상용화의 핵심 경쟁력은 지형·객체 정보를 식별하는 다중분광 영상과 물질의 고유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초분광 데이터를 동시 공급한다는 점에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신규 촬영인 ‘태스킹 서비스’ 모두에서 두 가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며, 이를 통해 단순 영상 판매를 넘어 정밀 분석 기반의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초분광 데이터는 일반 광학 영상보다 훨씬 세분화된 파장 정보를 분석해 작물 생육 상태, 환경 오염, 자원 분포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식별해낼 수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광학 영상의 시각적 가시성과 초분광의 정밀 분석력을 결합해 농업·환경·자원·재난 등 고도의 정밀 관측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13일 세종2호가 촬영한 미국 라스베가스 (사진=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위성영상의 국내·외 상용화는 단순한 데이터 판매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컴인스페이스는 고품질 위성영상을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하는 동시에, 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향후 세종 시리즈 후속 위성 발사와 군집 위성 운용 체계 강화를 통해 위성 영상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신속하고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고빈도·고정밀 위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