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030200)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무선망을 활용한 시내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서의 시내전화 서비스를 위해 LTE 무선망을 활용하는 방식인 무선망 기반 시내전화 서비스를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다.
규제샌드박스란 기존의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신기술,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실증을 허용하는 제도다.
전기통신사업법 도입 이후 약 30년간 유지되어 온 유선 기반 시내전화 제공 구조를 무선망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유선망 시내전화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 도서·산간 지역 및 외곽지역에서도 별도의 선로 구축 없이 기존 시내전화와 동일한 수준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선망 기반 서비스는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강해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고령층, 취약계층 등 기존 통신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신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 기간 동안 통화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형민 KT CR실장 전무는 "이번 실증특례 지정은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보편적 통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제44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LTE 무선망을 활용한 시내전화 서비스'를 포함해 'AI 기반 중증외상 환자 케어시스템' 등 총 4건의 규제특례 등을 의결했다.
LTE 무선망을 활용한 시내전화 서비스는 기존 유선망 기반 시내전화의 가입자 구간 일부를 이동통신 무선망(LTE)으로 대체하여 시내전화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통신주나 관로 설치가 곤란한 외곽지·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유선 설치에 따른 자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는 등 격오지 주민의 통신서비스 이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