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영업익 기록…게임즈 제외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07일, 오전 08:3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421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당기 중 카카오게임즈를 매각예정자산으로 대체함에 따라 관련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결과다.

카카오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자료=카카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1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9% 늘었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3384억원으로 16% 증가했다. 금융 광고주 중심의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 영향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7% 늘었고,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10%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톡비즈 커머스 1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9000억원으로 10% 성장했다. 신선식품과 생활가전 카테고리 강화, 개인화 혜택 고도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3월 진행한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은 18%,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53%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은 2700억원으로 1% 늘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065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택시,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금융, 플랫폼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7594억원으로 5% 증가했다. 뮤직 매출은 4846억원으로 11% 늘었고, 미디어 매출은 92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스토리 매출은 182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1조7307억원으로 7% 증가했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지만,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며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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