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 "로봇이 산업 경쟁력 되는 시대…앞서 열겠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07일, 오전 10:23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신영빈 기자]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생산과 운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봇이 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 LG CNS가 그 길을 앞서 열겠습니다.”

현신균 LG CNS(LG씨엔에스(064400)) 대표이사(사장)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무대에 오른 후 로봇으로부터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이날 행사는 LG CNS가 로봇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RX(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현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시장을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로봇 전환(RX)’으로 재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금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로봇은 이제 단순한 자동화 설비를 넘어 생산과 운영을 실제로 수행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변화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로봇을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해 성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하드웨어 성능에 치중했던 로봇 산업의 한계를 지적하며 LG CNS가 주목한 지점을 명확히 했다. 산업 현장에서의 성과는 로봇 기기 자체의 스펙보다 로봇이 실제 업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논리다.

현 대표는 “로봇 도입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검증하고, 투입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속 고도화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보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RX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러한 철학을 담은 두 가지 핵심 플랫폼을 공개했다.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준비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제조사가 다른 이기종 로봇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피지컬웍스 바통(Baton)’이다.

현 대표는 “LG CNS는 그동안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수백 여 건의 지능화,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도입 이후 학습, 운영 고도화까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R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피지컬웍스 플랫폼 적용 시 로봇 현장 투입 기간은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되며, 생산성은 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했다. 현 대표는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로봇 자동화, AI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RX 전 과정을 함께 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며 “궁극적으로 로봇 중심의 자율 운영 체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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