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의 숏폼(짧은 동영상) 애니메이션 전용 카테고리 '애니메'(ANIME) 예고 영상 (픽코마 유튜브 채널 갈무리)
카카오(035720)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전자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에 숏폼(짧은 동영상) 애니메이션 전용 '애니메'(ANIME)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픽코마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인기 지식재산권(IP) 굿즈를 판매하는 '픽코마쿠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5월 하순부터는 인기 IP를 활용한 숏폼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픽코마의 엑스(X)와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애니메 카테고리 신설을 알리는 콘텐츠가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애니메 카테고리에서 서비스 예정인 작품 일부와 정식 출시 시점, 프리 출시 특설 페이지 정보 등이 포함됐다.
픽코마는 이 카테고리를 통해 일본 만화와 웹툰을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일부 과정에는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출시했다. 픽코마에서 감상한 작품의 오리지널 굿즈(상품)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픽코마는 매달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이용하며 전자 만화와 소설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작품 목록을 더욱 다각화해 많은 작품과 독자를 연결할 방침이다. 또 인기 IP 중심 콘텐츠 확장을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픽코마는 엔화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만화 시장의 성장이 둔화한 영향이다.
다만 이용자층의 리텐션(재방문)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최적화해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했다.
신 CFO는 "풍부한 작품 기반으로 이용자 트래픽과 몰입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존 웹툰 플랫폼의 건강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