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7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출시한 ‘몬길’과 ‘칠대죄’의 성과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질문에 대해 “저희가 이해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넷마블,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 (사진=넷마블)
김 대표는 “시장 기대를 하회했기 때문에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라기 보다 탐색 결과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방향성과 집중 국가·플랫폼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라며 “PC·모바일·콘솔은 단순히 디바이스 차이가 아니라 플레이 패턴과 성장 구조에 대한 이해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초기 대박을 터뜨린 건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몬길’은 4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MAU) 약 75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순위 7위에 올랐다.
칠대죄의 경우 모바일 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은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7일 기준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매출 비중은 일본이 49.8%를 차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거뒀다.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6.8% 성장했다.
김 대표는 “이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주요 업데이트를 한 차례 진행했고, 장기 PLC가 안착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1분기 신작 성과와 관련해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칠대죄’가 3월 출시 이후 짧은 매출 반영 기간에도 각각 전체 매출의 3% 비중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넷마블 2026년 1분기 게임 포트폴리오 (사진=넷마블 1분기 IR 자료)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프로젝트 이지스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프로젝트 이지스는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개발 중인 AFK(방치형) 게임이다. 김 대표는 “카밤이 약 2년 전부터 준비해온 게임으로 AFK 장르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메이저 IP 홀더와 협업 중이며 넷마블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라이브 서비스 전략과 관련해서도 “곧 ‘세븐나이츠 리버스’ 1주년을 맞아 장기 PLC 기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며 “2분기에는 ‘RF 온라인’ 글로벌 권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권역 확대 전략과 관련해서는 “1분기 ‘RF 온라인’의 대만 진출에 이어 2분기에는 글로벌 권역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게임 특성과 분위기를 고려할 때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자체 결제 확대 전략에 대해 ”플랫폼 특성, 앱마켓 수수료 정책, 게임 장르 특성 등 세 가지 변수가 중요하다“며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은 주주 이익에 부합하지만, 이용자 반응과 장르 특성을 무시한 채 PC 결제를 확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