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모빌리티, 중기부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美 정비시장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08일, 오후 03:3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서비스 현지화, 해외 실증(PoC), 글로벌 파트너 연계 등 해외 안착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이 제공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차량 정비 시장을 정조준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문제 진단 및 정비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정비 시장은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지만, 사업장마다 상이한 정비 이력 관리와 고객-정비소 간 정보 비대칭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차봇 모빌리티는 그간 차량 구매부터 관리, 금융, 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신뢰도와 정비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반의 ‘자동 정비 리포트’다. 사용자가 차량의 이상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영문 정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차봇 모빌리티는 AI 전문 기업 ‘디밀리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차봇 모빌리티가 시장 문제 정의와 서비스 기획, 현지 사업 구조 설계를 맡고, 디밀리언이 핵심 AI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모빌리티 서비스 협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은 차봇이 준비해 온 글로벌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지 시장 안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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