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과기부 'AI 기반 안전관리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 선정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3일, 오전 06:02

버넥트의 디지털 트윈에 실시간 반영되는 통합 관제 화면 모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휴먼 중심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 버넥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AI 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며 총 사업비는 13억 원 규모, 버넥트의 사업비는 4억 원에 달한다.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를 결합한 통합 관제 체계 구축이 핵심 목표다.

한국은 산업용 로봇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 위험이 여전하며, 기존 고정형 CCTV 중심 안전관리만으로는 사각지대와 야간 관제 공백 해소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버넥트는 피지컬 AI 구조를 현장에 구체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조현장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버넥트는 자체 솔루션 ‘VIRNECT Twin’을 활용해 실증 대상 공장을 3차원 디지털 공간으로 정밀 구현한다. 고정형 CCTV, 이동형 CCTV, 자율 순찰 로봇이 수집하는 영상, 가스, 위치 데이터를 하나의 3D 환경에서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AI가 감지·분석한 위험 신호를 안전관리자가 디지털 트윈에서 판단·지휘하면 자율 순찰 로봇이 자동 출동하고, 현장 데이터가 트윈에 업데이트되는 대응 체계가 실시간으로 반복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고정형 CCTV 중심 사후 모니터링과 달리 사람이 지휘하고 AI, 디지털 트윈, 로봇이 실행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휴먼 중심 피지컬 AI’ 전략과 일치한다. 버넥트는 이번 사업 외에도 산업부의 207억 원 규모 ‘산업응용 특화 공간컴퓨팅 XR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 등 다수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XR·디지털 트윈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왔다.

과제 종료 후 도입 시스템은 수요기관인 당진공장에서 3년간 운영되며, 골드라인파렛텍 계열사 및 동일 업종 제조 현장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10년간 산업 현장에서 쌓은 협업 운영 자산을 바탕으로 사람이 지휘하고 AI, 디지털 트윈, 로봇이 실행하는 ‘휴먼 중심 피지컬 AI’ 안전관리 체계를 이번 실증에서 구체화하겠다”며 “실증 결과를 글로벌 레퍼런스로 활용해 공공·민간 산업현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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