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AI 직접 만들어 쓴다"…LG헬로비전, 해커톤 성료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전 08:42

LG헬로비전 © 뉴스1 김민수 기자

LG헬로비전은 임직원들이 동료 AI를 직접 만들어보는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반복적인 자료 정리와 데이터 기반의 복잡한 분석 업무를 AI가 분담해 실무자가 핵심 기획과 전략적 판단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4월 한 달간 총 203명의 임직원이 AI 교육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 중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83개의 과제가 최종 제출됐다.

해커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영업 현장 최적 동선 도출이나 지역채널 뉴스 기사 생성, 팩스 수신 데이터 정리와 고객 문의(VOC) 분석 등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과제들을 직접 테스트하며 AI의 실제 효용성을 확인했다.

실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8개의 AI 과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헬로렌탈 직영몰의 상품별 수요 변화와 마케팅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요약해 주는 '인사이트 레이더'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B2C 영업 리스크 분석'과 '로컬광고 원스톱 자동 기획 및 제작'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맥북프로와 맥미니, 생성형 AI 구독권 등이 주어졌다.

LG헬로비전은 해커톤 결과물을 바탕으로 조직별 업무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AI 사례를 지속 발굴해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혁신의 주체가 된 이번 해커톤은 AX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기업 체질을 AX 중심으로 개선하고 미래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미래 경쟁력의 본질을 AX로 보고 이를 축으로 그룹 계열사의 사업 구조 재편과 경쟁력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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