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6.9%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기존 라이브서비스 중인 RPG 게임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RGP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5.9% 감소했는데, 회사는 IR 자료를 통해 RPG 매출액은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비수기 영향 및 2025년 출시 신작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WBC·시즌 개막 효과에 ‘컴프야V’ 월 최대 매출 경신
컴투스 장르별 게임 매출 (사진=2026년 1분기 컴투스 IR 자료)
특히 ‘컴투스프로야구V26’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컴투스프로야구V26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3월에는 월 최대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WBC와 시즌 개막 프로모션 효과가 시너지를 내며 개막 시점 트래픽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주완 SB총괄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야구 게임의 성장세를 가장 크게 이끌고 있는 게임은 컴투스프로야구V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전체 야구 게임의 성장을 기술적으로도 KPI적으로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 야구와의 접점, 리얼리티를 최대한 잘 끌어내기 위해 ABS 도입, 체크스윙 판독 등을 적용한 부분들이 유저분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WBC 특수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야구 개막 이전에 WBC가 있으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 저희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컴프야V, MLB 두 개 게임에서는 직접적으로 라이선스를 체결하면서 이벤트나 판매와 연결시키며 개막 이전부터 게임의 분위기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특히 MLB 기반 게임의 반등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MLB 라이벌즈’는 출시 초반 이후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다가 올해 같은 경우에는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이런 부분에서 MLB와 KBO 모두 앞으로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용 효율화 역시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컴투스의 영업이용은 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게임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율 5.6%로 라이브게임 마케팅비 효율화 지속하고 있다. 인건비는 전체 인력 규모 유지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330억원 기록했다.
◇하반기 기대신작 출격…제 3자 결제 확대 수수료↓ 전망
한편 컴투스는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AAA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과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꼽았다.
웹상점 도입과 제3자 결제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하락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플랫폼 수수료와 관계된 부분에 있어서는 수수료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웹상점 같은 경우에는 전체 결제액의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작게는 10%, 높게는 20% 중반까지도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지급 수수료 인하 효과가 분명히 이익에 충분히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