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단증도 스마트폰으로”…라온시큐어, 국기원 디지털 ID 구축 완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전 09: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태권도 품·단증과 지도자 자격증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시대가 열렸다.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국기원의 태권도 품·단증과 자격증을 디지털 신원증명 방식으로 구축하는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국기원은 태권도 관련 각종 증서를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증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종이나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발급되던 품·단증 13종과 세계태권도연수원 자격증 14종 등 총 27종의 자격증명이 모바일 디지털 신원증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수련생과 지도자들은 스마트폰의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을 통해 자신의 자격을 간편하게 제시하고 검증받을 수 있다. QR코드를 활용하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인증이 가능하다.

기존 실물 증서는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시스템에는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 기술과 실시간 유효성 검증 기능이 적용됐다. 개인정보 역시 분산신원인증(DID) 방식으로 보호돼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구축에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인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가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가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에도 활용된 기술로, 디지털 ID의 발급·저장·제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대학과 학교, 의료·체육·협회 등으로 디지털 인증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국기원 사업을 계기로 스포츠·자격증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국기원도 향후 태권도 행정 전반에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자격증명 관리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웹3 기반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인증이 일상 속 편의와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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