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34% 증가했며, 영업이익은 40% 늘어났다.
순이익은 5338억 원(엔화 572억엔)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1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동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0%, 111%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의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52%에서 62%로 증가했다. 패트릭 회장이 당시 CMB에서 특정 지역·게임에 실적을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숫자로 보여준 것이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 론칭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구조적 부진 꼬집은 던파, ‘메이플’ IP 전략 쓴다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3월 31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자본시장 브리핑(CMB, 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 측은 중국 PC ‘던전앤파이터’가 1월 춘절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감소세로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던파 프랜차이즈의 재도약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에서 검증한 IP 확장 전략을 이식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출시를 확정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시작으로, 원작의 클래식 경험을 재현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이번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텐센트와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고 알렸다. EA와는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의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신작 IP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
넥슨은 신규 파트너십 체결과 차세대 신작 IP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블록버스터 ‘오버워치(Overwatch)’ PC 버전의 연내 한국 서비스를 목표로 한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 하반기 대만과 일본 서비스를 통해 ‘마비노기’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아울러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 ‘낙원: LAST PARADISE’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의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어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듀랑고 월드’,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으로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