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타워에서 국방부, SK텔레콤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정된 SK텔레콤의 AI 역량을 활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방 분야 AX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방문자가 SK텔레콤 A.X K1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사진=SKT)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국방 분야 공개 데이터 수집·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 2분기부터 국가 AI 프로젝트로 배정받은 GPU를 활용해 SK텔레콤과 함께 AI 경량화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량화 기술은 거대 AI 모델을 적은 수의 GPU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개발된 모델은 국방 현장 실증에 활용되며, 향후 국방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국방 특화 AI 모델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국내 독자 AI 기술이 국방 현장에 본격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AI 기술력과 정부 GPU 인프라를 결합해 국방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특화 AI를 신속히 개발·실증해 국방 AX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국 SK텔레콤 Industrial AI 담당은 “AI 기술과 데이터센터·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K-국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공공·금융·제조 분야로도 AI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