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극목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를 앞두고 이날 0시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애플의 아이폰 17 모델이 11월 2일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사진=AFP)
기본형 아이폰17도 출시 이후 첫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복수의 할인과 보상판매 혜택을 적용하면 최종 구매가는 4499위안(약 99만5300원) 수준이다.
국내 출고가는 기본 모델 129만원, 프로는 179만원부터다.
이번 가격 조정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판매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판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6월 18일을 전후한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를 앞두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중국 매체들은 애플 공인 매장 관계자를 인용해 “예년에도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5월 가격 인하를 기다렸다”며 “곧 618 행사가 시작되는 만큼 올해 아이폰 구매 적기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스마트폰 업계는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전작 대비 200~600위안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중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수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애플도 가격 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