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억2000만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손실 2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49억2000만원 대비 65.0% 증가했다.
클로봇은 매출 구조가 고부가 소프트웨어·관제 중심으로 전환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관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청소로봇 ‘R3’ 라인업과 청소로봇 전용 관제 솔루션 ‘카라멜’ 기반 운영 사업도 학교·공공시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회사 로아스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진출과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한 동남아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도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클로봇은 올해 1분기를 전후해 DLS 인수 절차도 본격화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두산그룹 계열 물류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DLS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달 3일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1623억원은 DLS 인수 등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376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클로봇은 지난달 17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지난 8일까지 바인딩 오퍼를 제출했다.
클로봇은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6월 말~8월 초 거래 종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DLS 인수를 통해 기존 로봇 SW·관제 역량에 물류 SI 역량을 더해 로봇·소프트웨어·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DLS 인수 본계약과 거래 종결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핵심 SW 자산인 크롬스와 카멜레온을 중심으로 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해 5년 내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