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동맹…링크알파·제논, 증권·자산운용 특화 플랫폼 공동 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7일, 오전 10: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보스턴 기반 AI 스타트업 링크알파와 제논이 증권·자산운용업 특화 금융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생성형 AI 기반 투자 리서치와 매니저 리서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링크알파와 제논은 금융권 특화 AI 플랫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프론트 오피스 업무 전반이다.

제논은 국내 최초 AI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훈민(Hunmin)’ 시리즈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국내 금융권 폐쇄망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구축·운영한 경험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PAC 사업 거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사 협력은 국내와 해외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국내에서는 제논이 링크알파의 전략 파트너로 참여해 공동 영업과 제안요청서(RFP) 대응, 개념검증(PoC), 구축 프로젝트 등을 함께 수행한다. 동시에 링크알파의 멀티 에이전트 AI와 글로벌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제노스와 연계해 금융권 프론트 오피스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링크알파가 제논의 인도네시아 사업 기반을 활용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양사는 공동 솔루션 패키징과 마케팅, 산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APAC 금융기관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찬열 링크알파 대표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커버리지와 멀티 에이전트 리서치 역량을 가진 링크알파와, 국내 금융권 폐쇄망 구축 경험 및 APAC 거점을 보유한 제논의 결합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금융 프론트 오피스 분야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링크알파는 기관투자자 특화 AI 아키텍처 기업으로, 골드만삭스·피델리티·타이거 글로벌 등 90여 개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헤지펀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79개국, 5만여 종목을 커버하는 금융 데이터 인프라와 멀티 에이전트 기반 투자 리서치 AI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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