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엠, 美 생산시설 설립 검토…북미 드론시장 진출 채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후 02:4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케이알엠(093640)이 미국 드론 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한다. 세계 최대 규모 무인이동체 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공급망과 수요 기업 접점을 넓히며 북미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

케이알엠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무인운송기협회(AUVSI)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6’에 미국 국방용 테더 드론 기업 호버플라이 테크놀로지스(HTI)의 생산 파트너로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호버플라이 테크놀로지스(HTI) ‘국제무인운송기협회(AUVSI)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6’ 부스 전경 (사진=케이알엠)
국제무인운송기협회 엑스포넨셜은 미국무인이동체시스템협회와 메쎄 뒤셀도르프 북미가 공동 주관하는 연례 행사다. 드론, 로보틱스, 자율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업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드론·자율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케이알엠은 이번 전시를 미국 내 생산시설 설립 검토를 위한 현지 공급망 파악과 네트워크 형성 기회로 활용했다. 회사는 전시 기간 미국 시장에서 활동 중인 경쟁사와 신규 모터 업체 동향을 살피고, 현지 부품·시스템 기업 및 드론 완제품 수요 기업들과 교류했다.

이번 전시회는 호버플라이 엘리먼츠 사업부의 미국 시장 공식 출시 자리이기도 했다. 케이알엠은 드론 모터와 전자변속기 생산 파트너로 호버플라이 테크놀로지스 부스에 함께 참여해 출시를 지원했다.

전시 기간 케이알엠은 미국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 글로벌 커넥터 기업 암페놀, 비행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 큐브파일럿 등과 접점을 넓혔다. 회사는 현장에서 수집한 시장 반응을 제품 개발 방향과 사업 일정 조정에 반영해 미국 시장 공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알엠은 호버플라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드론 부품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미국 내 생산시설 설립 검토와 현지 공급망 확보를 병행해 북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는 케이알엠이 미국 드론 부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HT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 제품의 판매 촉진을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