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KT(030200)가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자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KT는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자문위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인정보 처리 의무 이행, 개인정보 안전성 보호조치, 데이터 활용 적정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자문한다.
AI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초대 자문위원은 정책·법률,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윤리·이용자 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심상현 한국CPO포럼 사무국장,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등이 참여한다.
KT는 이달 중 자문위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발족식에는 박윤영 KT 대표가 참석해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