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신설…염흥열·이희정 교수 등 참여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9: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선제적인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KT는 21일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거버넌스 성격의 기구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개인정보보호 기준과 보호 조치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초대 자문위원에는 정책·법률,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윤리·이용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심상현 한국CPO포럼 사무국장,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문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자로서 의무 이행 및 책임 강화 방안 ▲개인정보 안전성 보호 조치와 데이터 활용 적정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 고도화 등 KT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자문하게 된다.

KT는 이달 중 자문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족식에는 박윤영 KT 대표가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상무)은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 혁신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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