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21일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 ‘B tv AI-Studio’를 지역뉴스 제작에 적용한 이후, 지역채널 활성화와 뉴스 소비 확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채널은 케이블TV 가입자 감소, 영향력 약화, 제작비 부담, 인력 효율화 등 구조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반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 정보 전달과 공공성 측면에서 지역채널의 역할은 오히려 중요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AI 기반 제작 혁신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 도입한 ‘B tv AI-Studio’는 뉴스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AI 기반 제작 시스템을 통해 1인 뉴스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하루 1~2회 수준이던 지역뉴스를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주요 지역 이슈를 전달하는 정시뉴스 체계로 전환했다.
성과도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 tv’의 시청률은 지난해 0.08%에서 올해 5월 기준 0.22%로 상승했고, B tv 케이블 내 채널 순위도 42위에서 10위로 올랐다.
디지털 확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온라인·모바일 뉴스 유통을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기사량은 50.7% 증가했고, 홈페이지 방문자는 4.6%, 페이지뷰는 3.1% 늘었다.
특히 지역민들이 TV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 속보 체계를 강화했으며, 향후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사토크 ‘이슈러너’, 지역 공무원 토크 콘텐츠 ‘로컬로스팅’, 기자 토크 ‘만약에 if’, 경제 콘텐츠 ‘경제한입 OX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 ‘삐맥: B tv 매거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역 소식을 보다 자주 접할 수 있고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지자체와 기관에서도 지역 이슈 노출 및 정책 전달 효과가 확대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화행 동명대학교 언론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B tv AI-Studio’의 AI 앵커와 기상캐스터는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고 기술적 완성도도 높다”며 “지역 주민 실생활에 밀착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최근 뉴스 흐름과도 방향성이 맞는다”고 평가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 솔루션 ‘B tv AI-Studio’를 적용한 정시뉴스 체계 도입으로 지역정보 전달 속도와 빈도가 개선됐다”며 “디지털 중심 플랫폼 확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