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2만원대 5G요금제 출시 예고…KT도 신고 마쳤다(종합)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후 03:06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이동통신 3사가 5G·LTE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며 통신 기본권 강화에 나선다.

내달 LG유플러스(032640)를 시작으로 7월에는 SK텔레콤(017670)이 통합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KT(030200)도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7월 2일 5G와 LTE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예고했다.

SK텔레콤은 통합요금제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7월 2일부로 기존 5G·LTE 요금제 총 67종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단종되는 요금제는 '5GX 프리미엄(티빙)' 등 67개다.

기존 가입자는 변경·해지전까지 기존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신규·번호이동 고객은 새로운 통합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통합요금제는 LTE와 5G 등 세대별 기술방식을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량과 전송속도를 기준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신규 요금 체계다.

통합요금제에서는 2만원대 저가 상품에도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적용된다. 시니어·청소년 등 특화 요금제 고객에 대한 데이터·음성·문자 혜택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LG유플러스도 6월 1일 5G·LTE 통합요금제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통합요금제에는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옵션을 적용하고 시니어·청소년 대상 음성·문자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양사가 각각 6월과 7월로 통합요금제 출시 시기를 공개하면서 KT의 통합요금제 출시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KT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의 보상안으로 7월까지 가입자들에게 매월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통합요금제 개편 논의와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T도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한 신고 절차는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배경훈 부총리,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는 유보신고제 대상인 SK텔레콤을 포함한 KT와 LG유플러스 모두 최근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한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KT 관계자는 "정부 기조에 맞춰 통합요금제 출시 준비 중이며 고객 편익을 고려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이통통신 3사와 함께 통합요금제 등을 포함한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 3사 요금제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정부 가안에 따른 통합요금제는 최저 2만 7830원가량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매월 250MB의 5G·LTE(기종별 상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이용약관 개정 및 LTE·5G 요금제 전산시스템 전면 개편 등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3사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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