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지금부터 ‘제8구역’입니다”... 성수동 한복판에 나타난 배그 모바일 전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후 06:1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성수에 미지의 구역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제8구역’에 있습니다.”

21일 기아언플래그드 그라운드 입구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캐릭터인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한 안내원이 이같이 설명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비행기에서 전기자동차가 착륙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해주는 낙하산 던지기부터 무기와 같은 아이템을 파밍(아이템을 챙기는 일)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자동차 뒤에 숨어있는 적들을 사격하자 화면에서는 사격 점수표도 표시됐다. 마치 게임장면처럼 내가 적군에 뛰어들고, 적군을 섬멸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해줬다. 행사장에서 나와 펍지 성수로 이동하자 자기장을 연출한 거대한 블루존 속에 볼풀들과 함께 전기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아와 함께 서울 성수 일대에서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날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세계관과 기아의 전기차를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다. 펍지 성수와 기아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두 공간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게임 속 전장에 진입한 듯한 경험을 하도록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주년을 맞아 게임 IP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을 젊은 게이머층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속 콘텐츠를 오프라인 체험 공간에 구현해 이용자가 게임 안팎에서 협업을 경험하도록 했다.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 펍지 성수에 설치됐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기차 탑승도 가능하다.(사진=크래프톤)


◇대형 블루존 에어돔에 전투체험까지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요소인 자기장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해 마치 ‘자기장의 심장부’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했다. 공간의 중심에는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 설치돼 게임 속 자기장을 물리적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펍지 성수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인서클 챌린지’는 자기장이 점차 좁혀오는 게임 속 상황을 장애물 코스로 구현한 체험 콘텐츠로 자기장을 형상화한 연출 속에서 코스를 통과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긴장감과 생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직접 플레이존, 8UZZLE, 메시지 월 등이 운영된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전투 구역’ 콘셉트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전기차 착륙부터 아이템 파밍, 전기차 모형 경주부터 레이저 배틀존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게임 플레이의 흐름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하게 된다.

전기차 뒤에 있는 적군을 섬멸하는 개념의 사격도 해볼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RC카 경주도 해볼 수 있다.(사진=크래프톤)
특히 레이저 배틀존에서 참가자는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하고, 현장 스크린에서 점수가 나와 박진감을 더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플레이 경험을 성수라는 실제 공간에서 새롭게 즐기도록 기획했다”며 “기아와 협업해 게임 속 전장, 이동, 전투 요소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고, 방문객에게 색다른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 동안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운영된다. 방문객은 두 공간을 오가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공간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기아가 함께 구현한 성수 일대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속 첫 장면인 비행기에서의 착륙과 전기차를 연결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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