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범한 3대 협의회는 국내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협회, 단체, 공공 연구기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의 정책 수요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핵심 소통 채널 역할을 맡게 된다.
각 협의회는 고유의 영역에서 바이오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협의회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트렌드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바이오 산업 진흥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공 연구기관협의회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관 간 연구개발(R&D)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아젠다를 제안하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협업 및 연구성과의 전주기 연계 방안, 연구현장 애로사항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정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데이터협의회는 국가가 보유한 바이오 데이터의 수집·활용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데이터를 R&D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앞으로 데이터 생산·활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결집해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원희목 부위원장은 이번 3대 협의회 출범에 대해 “현장과 정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각 협의회는 분야별 정책 수요와 현장 애로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전체회의 및 분과위원회 등과 긴밀히 연계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발굴된 중요 과제는 실무 검토를 거쳐 위원회 차원의 정식 정책 과제로 발전되며, 이를 통해 바이오 혁신의 실질적인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