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버스 와이파이 빨라진다…와이파이7 도입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전 09:17

버스 공공와이파이 이용 안내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와이파이7 도입을 추진한다.(NI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인 '와이파이7'이 도입된다. 이용량이 빠르게 늘어난 버스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높이고, 이동 중 무료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5G 기반 와이파이7 도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전국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 중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 이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이용량은 2023년 3만8728테라바이트(TB)에서 2025년 7만5777TB로 약 2배 늘었다.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단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이동 중 영상 시청과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을 받치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품질 고도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NIA와 과기정통부는 전국 시내버스 2만9000여대에 설치된 기존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AP)로 교체한다.

버스 1대당 월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200기가바이트(GB)에서 300GB로 늘어난다. 약정 기준을 넘겨도 품질보장(QoS)을 통해 최소 100Mbps 이상 속도를 유지하도록 서비스 기준도 강화했다.

기존 1~3차로 나눠 운영되던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통합 체계로 개편한다. NIA와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6E보다 전송속도와 응답속도가 개선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최대 320MHz 대역폭을 지원하고, 멀티링크동작(MLO) 기술로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처럼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동영상 스트리밍 등 고용량 서비스를 더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해당 사업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다. 상반기 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장비 설치와 시범 운영을 거쳐 연내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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