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 ‘오라캐스트(Auracast™)’ 시스템을 구현해 복잡한 공항 안내 방송이 보청기로 선명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참관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심층 신경망(DNN) 기반 AI 소음 제거 기능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소음 제어와 말소리 강화가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보청기 착용감과 최고 수준 IP68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지엔히어링 관계자는 “WCA를 통해 리사운드(ReSound)와 벨톤(Beltone) 브랜드의 선진 청취 솔루션을 다각도로 선보이고자 했다”며 “일상적인 소음 환경에서도 보청기 사용자가 지엔히어링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학회 세션에서는 지엔히어링 글로벌 오디오로지 부문 질 메클렌버거가 ‘접근성 업데이트: 오라캐스트와 청각 루프 전송 간 음질 차이 비교’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도 난청 보청기 사용자 18명을 대상으로 기존 청각 루프와 차세대 블루투스 5.2 기반 오라캐스트 스트리밍 음질을 비교 평가했다. 남성·여성 음성과 보컬 유무 음악 등 5가지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76% 사용자가 오라캐스트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연구팀은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서 양이 방향성 빔포밍(Front Focus)의 임상적 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엔히어링의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리사운드의 기술을 활용한 이 연구는, 기존 방향성 마이크가 소음 억제 과정에서 공간 인지 단서가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양측 보청기가 실시간 오디오 데이터를 교환해 전방 대화 상대에게 좁고 정밀한 방향성 패턴을 형성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50명의 양측 대칭형 중도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 Front Focus 기능 활성화 시 소음 환경 속 대화 말소리 인지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소음이 클수록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
지엔히어링 관계자는 “이번 WCA 학회 전시와 연구 발표를 통해 유저 중심의 혁신 기술력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이어가 난청인들에게 더 나은 청취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