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제공)
AWS는 아마존의 차세대 AI 쇼핑 어시스턴트인 ‘알렉사 포 쇼핑(Alexa for Shopping)’을 기반으로 한 리테일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AWS 에이전틱 쇼핑 어시스턴트(AWS ASA)’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출시로 아마존 외부의 일반 리테일 기업들도 아마존닷컴이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쇼핑 기술과 운영 경험을 자사 서비스에 직접 도입할 수 있게 됐다.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의 전문가 지원과 함께 아키텍처 가이드, 스타터 코드가 패키지 형태로 제공돼, 통상 수년이 걸리는 대화형 쇼핑 시스템 구축 기간을 약 60일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WS ASA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에이전트코어(AgentCore), 오픈서치(OpenSearch) 등 검증된 AWS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동된다. 각 리테일 기업은 자사의 상품 카탈로그, 고객 데이터, 브랜드 고유의 톤앤매너를 반영해 범용 AI 플랫폼과 차별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 도입 사례도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패션 그룹 테이프스트리(Tapestry)의 자회사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는 AWS ASA를 활용해 ‘케이트 스페이드 AI 기프트 컨시어지’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앤트로픽의 ‘하이쿠 4.5’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선물 구매 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모호한 대화 속에서 구체적인 상품 추천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약 2.5개월간의 검증을 거쳐 현업에 배치됐다.
시장 데이터도 대화형 쇼핑의 효용성을 뒷받침한다. AWS에 따르면 대화형 쇼핑의 구매 전환율은 기존 키워드 검색 대비 3.5배 높다. 아마존이 지난해 활용한 AI 쇼핑 어시스턴트 역시 3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으며 약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에이전트가 향후 리테일 업계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 쇼핑 데이터와 전문성을 AI에 녹여내려는 기업들의 플랫폼 도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