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AI 통역에 회의록 기능 추가…말하면 번역·요약·기록까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전 10:5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플리토(300080)가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에 회의록 작성 기능을 더해 글로벌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는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에 발화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하는 ‘노트테이킹’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플리토가 축적한 언어 데이터와 음성인식(STT) 엔진,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최대 37개 언어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노트테이킹 기능은 다국어 발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의, 강연 등 업무 환경은 물론 일상 대화에서도 발화 내용을 텍스트로 처리한 뒤 사용자가 보기 쉬운 형태로 정리해준다.

여러 명이 참여하는 대화에서는 화자 구분 기능을 통해 발화자를 식별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을 넘어 회의록 작성과 대화 내용 정리까지 지원하는 셈이다.

업무 활용성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원문과 번역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기록할 수 있다. 대화 중간에 번역 언어를 바꾸더라도 기록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결과물은 AI 요약을 통해 핵심 내용만 추릴 수 있다. 원문과 번역문 다운로드, 마크다운 복사 기능도 제공해 보고서 작성이나 회의록 공유 등 문서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플리토는 AI 기반 회의 어시스턴트 시장이 업무 자동화 수요를 바탕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 통번역과 기록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노트테이킹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언어 습관과 사용 환경까지 반영한 초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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