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1일 사내 무선망의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인증 방식과 네트워크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임직원들은 다수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화상회의, 클라우드 업무,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내 이용자가 많더라도 속도 저하나 연결 끊김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LG유플러스
접속 방식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사내망 접속 시 별도 프로그램을 실행해 로그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증서 기반 자동 접속 체계를 적용해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외부 고객과의 협업 환경도 개선된다. 회사는 방문객을 위한 전용 무선망을 별도로 구축해 회의나 업무 협의 과정에서 인터넷 접속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네트워크 구조 개편이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인증 체계와 IP 할당 시스템(DHCP)을 통합해 사옥별로 개별 운영되던 네트워크를 전사 단일 IP 체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용산, 마곡, 상암 등 다른 사옥으로 이동하더라도 별도의 재인증 없이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중앙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구축됐다. 올해는 용산·마곡·상암 사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무선 접속 장비(AP)와 전원 공급 장비를 추가 설치하면 지역 사업장도 동일한 환경으로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곽효신 LG유플러스 아키텍처랩(Lab)장은 “와이파이 7 전환은 단순한 네트워크 속도 개선이 아니라 업무 환경을 무선 중심으로 바꾸는 인프라 혁신”이라며 “AI와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 맞춰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