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홈페이지도 'AI 친화형'으로 개편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표 누리집을 인공지능(AI)이 읽고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개편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정책 정보를 AI가 쉽고 정확하게 파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대표 누리집을 AI 친화형으로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선 사업 공고는 이날부터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대표 누리집의 웹 구조, 콘텐츠 구성, 자료 제공 방식을 함께 손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정부 누리집에 게시된 자료 상당수는 사람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편하지만 AI 학습·검색에는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특히 한글 파일(hwp·hwpx)이나 이미지 파일 중심의 첨부자료는 AI가 문서 구조와 내용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AI가 누리집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화 데이터인 '스키마 마크업' 등을 적용한다. 웹페이지별 설명 정보인 '메타 디스크립션'을 배치하고 주요 게시판에는 마크다운 방식도 도입한다.

마크다운은 복잡한 서식 대신 '#', '*', '-' 같은 기호로 제목, 문단, 목록 등 문서 구조를 표시하는 경량 문서 작성 방식이다. 사람과 AI가 함께 읽기 쉬운 문서 형식으로 꼽힌다.

한글 파일 중심의 첨부문서는 AI가 인식하기 쉬운 HTML, ODT, PDF 등 형식으로 병행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 부처 누리집 관리 기준이 사람 이용자 중심에서 AI 검색·요약까지 염두에 두는 방향으로 넓어지는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표 누리집의 접근성, 개방성 등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웹 취약점 등 보안 취약점도 함께 진단해 개선할 계획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AI가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오독 현상은 최소화하되 정책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성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AI 모두가 정부의 정책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책소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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