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든 책상에 '무제한 지능' 제공하겠다"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후 12:15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6'를 열고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엔디비아 온디바이스AI 칩을 탑재한 노트북과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했다. (MS 제공)

"모든 책상과 모든 가정에 '무제한 지능'(unmetered intelligence)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에 발맞춰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6'을 열고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아이온'(Aion)과 엔디비아 온디바이스AI 칩을 탑재한 노트북과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했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무제한 지능'(unmetered intelligence)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우며 책상과 가정 등 모든 로컬 환경에서 AI를 쓸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윈도우 기반 온다비아스 AI 모델은 두 종이다. 추론에 특화된 차세대 소형 언어 모델(SLM)인 '아이온 1.0 인스트럭트'와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는 '아이온 1.0 플랜'이다. 인스트럭트는 속도와 효율성에 무게를 뒀으며, 플랜 모델은 140억 개 파라미터를 갖춘 추론 및 도구 호출 모델로, 사용자의 의도를 추론해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다양한 에이전트를 조율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의 시스템온칩(SoC) 'RTX 스파크'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도 발표했다.

고성능 노트북인 '서피스 랩톱 울트라'는 15인치 미니LED 터치스크린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췄으며 최대 1페타플롭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인 '서피스 RTX 스파크 데브 박스'는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GPU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대 120B 파라미터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어, 장시간 학습 작업과 AI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로컬 모델 파인튜닝에 활용할 수 있다.

차세대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2'도 공개됐다. 이전 세대보다 신뢰성을 1000배 높였고, 양자 컴퓨터의 핵심 요소인 큐비트 수명은 평균 20초, 최대 1분 수준까지 구현했다. 손바닥 크기의 칩에서 100만 큐비트로 확장하는 경로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2029년까지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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