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loud, 공공 클라우드에 리벨리온 NPU 도입…정부 기조 발맞춘다(하단)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후 02: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kt cloud
kt cloud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최초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전격 도입하며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t cloud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용 NPU인 ‘아톰 플러스(ATOM Plus)’를 탑재한 ‘NPU Server’를 출시하고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NPUaaS(서비스형 NPU) 중 최초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해 공공의 엄격한 보안 요건을 통과했다. 최근 AI 시장이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GPU 대비 가성비가 높은 국산 NPU가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출시는 정부의 강력한 ‘K-AI 반도체’ 상용화 지원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를 위해 실제 서비스 환경 중심의 성능 측정 지표인 ‘K-Perf’를 도입했으며, 리벨리온의 ‘리벨100’과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 제품이 수요기업의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상반기 내 ‘K-AI 반도체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성능 검증 범위를 온디바이스 AI까지 확대하는 등 민간·공공의 AI 전환(AX)을 행정·기술적으로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kt cloud는 지난 4월 출시한 AI 통합 플랫폼 ‘AI Nexus’와 이번 NPU 인프라를 연계해 AI 모델 개발·학습부터 추론·배포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자체 모델이 없는 중소·스타트업도 플랫폼 내 ‘모델 스토어’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엔비디아 A100·H200 등을 지원 중이며, 3분기에는 차세대 GPU인 B300 기반 서비스도 추가해 하이브리드 인프라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봉균 kt cloud 대표는 “정부의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 및 AX 정책에 발맞춰 공공 전용 NPU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공공기관과 기업에 최적의 AI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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