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가 인용한 창작자 3000명 공개…‘네이버 메이트’ 시작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0:1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창작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창작자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네이버 창작자-AI 펠로우십 '네이버 메이트'(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창작자와 함께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메이트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프리미엄콘텐츠 등 네이버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가운데 주제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창작자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여행, 라이프, 테크 등 상위 10개 부문과 건강, 육아, 영화, 자동차 등 하위 25개 주제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를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AI가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고 콘텐츠 생산 방식까지 바꾸는 상황에서, 창작자가 직접 경험하고 오래 쌓아온 기록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 답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창작자 콘텐츠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네이버는 올해 네이버 메이트를 베타 형태로 운영하며 창작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클립 크리에이터까지 대상을 넓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UGC 창작자들이 AI 콘텐츠 생태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네이버 메이트 공식 페이지를 열고 주제별 첫 네이버 메이트를 공개한다. 첫 대상자는 각 분야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가 높은 창작자들이다.

네이버 메이트로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프로필과 콘텐츠에 공식 엠블럼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통합검색과 AI 브리핑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 메이트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주제별 전문 창작자로서 전문성과 신뢰도를 알리고, 이웃 맺기, 유료 구독, 카페 가입 등으로 성장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활동지원금도 제공한다. 대상자에게는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상위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AI 시대에도 창작자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격려하고, 사람의 경험과 맥락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는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며 “이 흐름이 다시 창작자의 영향력과 수익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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