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창작자 시너지 모색…연간 200억원 규모 지원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11:03

(네이버 제공)

네이버(035420)가 창작자들과 인공지능(AI)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메이트는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콘텐츠 등 네이버 UGC 서비스 전반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 주제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창작자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여행 △라이프 △테크 등 상위 10개 부문과 △건강 △육아 △영화 △자동차 등 하위 25개 주제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를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공개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AI 브리핑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놓고 AI가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요약된 답변과 출처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창작자의 콘텐츠를 잠식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AI가 생성한 저품질 'AI 슬롭(Slop·쓰레기)' 콘텐츠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이 같은 우려를 놓고 네이버가 고민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 메이트가 된 창작자에게는 프로필과 콘텐츠에 네이버 메이트 공식 앰블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통합 검색, AI 브리핑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네이버 메이트의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창작자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200억 원 규모의 활동 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상자에게는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 원이 제공되며, 상위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 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AI 시대에도 창작자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격려하며, 사람의 경험과 맥락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는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흐름이 다시 창작자의 영향력과 수익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방향을 본격 모색하며 좋은 창작자와 콘텐츠에 대한 전체 사용자들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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