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계곡 넘겨라"…딥테크 3곳에 최대 10억 투자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후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6월부터 '2026년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추진한다. 공모와 권역별 투자로드쇼를 거쳐 본선 18개사, 결선 6개사를 선정하고 최종 3개 기업에는 최대 10억 원 직접투자와 6억 원 안팎의 R&D 과제를 연계 지원한다. 사진은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 추진 절차 및 일정. 2026.06.04/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6월부터 '2026년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딥테크 챌린지'는 연구개발 난도가 높고 사업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딥테크 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쟁형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창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원·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창업한 기업을 포함해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선정 기업에는 민간 투자와 정부 R&D를 패키지로 연계한다.

올해는 공모와 함께 권역별 릴레이 투자로드쇼도 병행한다. 특구별로 발굴한 유망 기업은 동남권, 중부권, 대경권, 호남권·전북 등 4개 권역에서 열리는 투자로드쇼를 통해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 투자사 대상 기업설명회(IR) 기회를 얻는다.

공모와 투자로드쇼를 통해 발굴된 기업 중 서면심사를 거쳐 18개 기업이 본선에 오른다. 이들 기업에는 약 2개월간 딥테크 기술사업화 전략 고도화, 투자 컨설팅, IR 코칭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본선은 9월 비공개 IR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1월 5일 공개 IR 방식의 결선을 열어 최종 6개 기업을 가린다.

결선 진출 기업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특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이 중 3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직접투자와 2027년 전략기술연구성과사업화 과제 6억 원 내외가 연계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204개사가 공모에 신청해 파이온시스템즈, 엘렉트, 이엠엑스 등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기업당 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펀드 직접투자와 6억 원 내외의 R&D 과제를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연구개발특구 안에서 나온 기술 창업기업을 초기 발굴에 그치지 않고 투자 유치와 후속 R&D까지 이어 붙이려는 시도다. 딥테크 창업이 늘어나도 실험실 성과가 시장 진입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기술 검증 이후 사업화 자금과 민간 투자 연결이 관건으로 꼽힌다.

사업설명회는 11일 오후 3시 대전 엑스포타워 1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특구재단 홈페이지에서 세부 요건과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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