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CSO와 이 CBO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업계에서는 이사회를 거쳐 공동 대표 체제 전환 초읽기로 보고 있다.
김 전 CSO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넥슨코리아 부사장과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라인게임즈에 합류해 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맡아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공시를 통해 김태환 전 CSO가 “사업 개발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업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CBO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NHN(옛 한게임)과 위메이드에서 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게임인재단 사무국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최고사업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와 임태섭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안건으로 오른다.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는 페트리코파트너스 상무를 맡고 있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사모펀드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인 LAAA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100% 보유한 페트리코제6호PEF의 운용사다.
임태섭 사외이사는 현 성균관대학교 GSB 교수로, SK텔레콤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 골드만삭스, 한국 맥쿼리증권 등 투자자문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재무 전문가이다.
업계에서는 라인 출신 김 전 CSO 선임으로,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양사 간 통합 가능성과 과거 IPO가 무산됐던 라인게임즈의 우회 상장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일부를 LY주식회사(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목적법인(SPC)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LAAA에 2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LAAA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에 오르고, 카카오는 2대 주주로 오르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 절차에 따라 선임 확정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