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포털 PC방에서 'RTX 스파크'가 탑재된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7 © 뉴스1 오대일 기자
김택진 엔씨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PC방에서 만났다. 양사의 글로벌 파트너십 25주년을 기념해 한국 게이머들을 깜짝 방문한 젠슨 황 대표의 손에는 'RTX Spark' 탑재 노트북과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작 '신더시티'가 들려 있었다.
김 대표와 황 CEO는 앞선 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신논현역 인근 포털PC방을 찾았다.
'RTX Spark'는 엔비디아가 6월 초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행사에서 최초 공개한 차세대 슈퍼칩이다.
황 CEO는 "그래픽 컴퓨팅 분야에서 40년을 보낸 지금, 우리는 PC를 다시 발명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PC는 디자인과 창작,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CEO는 "지난 40년 동안 유사하게 이어져 오던 PC를 새로운 아키텍처로 혁신했다"며 "AI 활용과 게임 개발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칩"이라고 'RTX Spark'를 소개했다.
김택진 대표와 젠슨 황 CEO가 이용자들에게 직접 소개한 'RTX Spark' 칩 탑재 노트북에는 엔씨 신작 '신더시티'가 플레이됐다. 엔비디아가 'RTX Spark' 시연 콘텐츠로 '신더시티'를 낙점한 것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양사의 높은 기대감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발표되어 최첨단 혁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레이 리컨스트럭션(Ray Reconstruction),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등 혁신적인 그래픽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더시티'는 황 CEO의 2025년 내한 당시에도 이슈가 됐었다. 당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2와 함께 유이한 시연작으로 선정되어 엔비디아와 엔씨의 기술력을 함께 뽐냈다. 배재현 빅파이어게임즈 대표는 무대에 올라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더시티'에서 대규모 협력전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이은 협력 사례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더시티'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해석한다. '신더시티'가 '엔비디아가 선택한 게임'이라는 상징성을 등에 업고 향후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jra@news1.kr









